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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5. 스드메 홀 패키지로 할까, 플래너에게 맡길까? (부산지역 업체 명단有)

by 게으른 야망가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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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를 하지 않아도 스드메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을듯하다.

스튜디오(웨딩촬영), 드레스, 메이크업(헤어메이크업)의 줄임말인데,

웨딩홀을 정했기 때문에 이제 스드메를 정해야한다.

 

스드메를 결정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1. 홀패키지를 이용하는 방법

2. 웨딩플래너를 통하는 방법

 

 

1. 홀패키지를 이용할 때의 장점은 싸다는 것.

그리고 동선이 최소화된다는 것.

홀패키지의 경우 대부분 헤어&메이크업을 홀에서 받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아침에 웨딩홀에만 도착하면 거기서 모든 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다.

그리고 홀과 연계된 업체에서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셀렉을 하게 되기 때문에 금액적인 면에서도 싼 편.

 

그에 반해

2. 웨딩플래너를 통하게 되면,

일단 홀패키지에 비해서는 비쌀 수밖에 없다.

왜냐면 구성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기에 동선도 복잡해질 수 있다.

(물론, 플래너와 연계된 업체도 있지만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르고, 내가 원하는 업체가 플래너의 제휴업체가 아닐 수도 있음)

 

 


 

K웨딩홀의 경우 신랑신부는 연계된 드레스샵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홀로 이동,

양가 혼주들은 웨딩홀에서 진행하는 홀패키지가 가능했다.

※ 견적가는 댓글 주시면 공유합니다.

 

W연금홀에서는 같은 계열인 목화예식장까지 같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연금홀 크리스탈홀과 목화예식장의 1월 대관료는 똑같았다.

특이하게 홀패키지가 아닌 스드메 패키지만 계약할 수도 있었는데,

W계열 홀에서 예식을 진행하지 않아도 홀스드메 패키지 할인가를 적용해준다는 것.

W계열 패키지는 그땐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정말 싸다.

※ 견적가는 댓글 주시면 공유합니다.

 

실제로 계약을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W연금홀 상담실장님이 너무 친절해서 진심 계약할뻔했다.

11시예식을 하고싶다고 하니 아침에 일찍 가서 미리 직계 원판사진을 찍으라는 꿀팁도 알려주셨고,

블랙홀인데 들꽃같은 부케를 하고싶다고 하니 단칼에 지저분해보여서 안 된다고 정리도 해주심ㅋㅋ

게다가 연금홀 지하에 있는 메이크업샵과 대기실, 탈의실을 다 투어 시켜주심..

견적가에 온갖 혜택을 다 끼워주셨음

박람회 기간 직전에 방문했던터라, 박람회 혜택을 적용받을 수는 없었는데 박람회 혜택에 플러스 알파까지..

박람회 혜택만 해도 대략 30만원 정도 업그레이드 됐는데(스튜디오 상품 업그레이드)

그 외에도 추가로 서비스로 해준다고 한 게 너무 많아서 그게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30만원어치 이상이라..

그대로 계약을 진행했다면 진짜 정말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바깥에 유출시키지 말라고 신신당부할 정도.. 그땐 2월말이라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다. 스튜디오 상품 가격도, 헬퍼비용도, 원본파일 가격도, 뷔페가격도...)

※ 솔직히 연금홀은 신부가 홀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모든 것이 완벽한 웨딩홀이다. 그만큼 인기도 많음.

 

 

 


 

 

뭐든지 한번만에 결정하거나 계약하지 않는 내 성격상,

너무너무 친절했던 H실장님을 뒤로하고..

박람회라는 것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코로나때문에 박람회가 연기되고 취소되던 와중에 W웨딩박람회 개최 소식을 듣고,

사전예약 후 방문했다.

 

부산지역내에서는 거의 W계열이 웨딩업계를 잡아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격적인 영업으로 인해 원래는 W계열이 아니었던 웨딩홀들이 속속들이 W계열로 편입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 웨딩업체들이 파산하는 경우도 속속 발생)

 

그래서 뭔가 가장 많은 정보가 모여있을 걸로 생각하고 W웨딩시티 건물로 방문했었다.

 

박람회 경험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결론적으로는 W웨딩박람회에서 친절히 상담해준 웨딩플래너와 계약을 체결했고, 그 계약은 결국 파기되었다.

 

W연금홀 H실장님이 제공해주기로 했던 모든 혜택을 다 받고, 가격도 완전 저렴하게 조정하고, 추가 혜택까지 받았으니

그때 당시에는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 ※ 계약파기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

 

 


 

그때는 몰랐지만,

스드메를 정하는 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었다.

 

내가 짝지에게 극도로 예민하게 굴었던 게 바로 이 스드메를 결정하고 스냅업체를 결정할 때였다.ㅠㅠ

 

스튜디오 업체도 너무 많고, 드레스 브랜드도 너~무 많고, 메이크업은 내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깜깜이였다.

 

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다 내 맘에 드는 것도 아님(근데 대개는 마음에 들면 비쌈).

 

 

 

그렇기에 이제 막 스드메 업체를 정하는 사람들이라면

우선, 각각의 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좀 미리 알아보고 견적을 찾아보는 게 좋다.

그러려면 이름을 알아야겠지.

(난 업체들 이름 하나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갔다가 계약 파기까지 겪어야했다 ㅠㅠ 서터레스)

 

 

1. 스튜디오 업체 목록

W계열: 루엘, 더 써드마인드, 비아, 해밀(마이퍼스트레이디), 소울브라우즈, 그사순(그가사랑하는순간)

그 외: 모던마인드, 블랑드윈느, 고(릴리,드로잉), 원규, 달빛스쿠터, 어반(퍼플, 그레이, 러브이치아더), 제이앤, 인디포토랩, 카이, 제뉴어리6, 비엔나, 베네사 등

 

 

2. 드레스 브랜드 목록

W계열: 드벨르마리에, 루나스포사, 코코드브라이덜

그 외: 최재훈(프리미엄, 일반), 로즈로사(블랙라벨, 일반), 에일린꾸띄르, 클라라, 이승진, 부부드블랑, 로브드케이, 브라이덜공, 브라이덜빌리지, 빅토리아블랑쉬, 헬레나브라이덜, 페어리앙, 케일라베넷, 웨딩앤마벨 등

 

 

3. 헤어&메이크업 업체 목록

W계열: 꼼나나브라이드

그 외: OMO, 이경민포레, 베델뷰티아트, 순수, 루아, 더릴리, 신이정 등

 

 

적어놓고 보니 당연한 말이지만,

W계열보다 그 외의 업체들이 훨씬 많다.

선택지가 더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그리고 또 당연한 말이지만 예쁘면 비싸고 비싸면 예쁘다.

그 어느 적정선에서 멈출 줄 알려면 어떤 것은 취하고 어떤 것은 포기를 해야할지 미리 업체들을 알아보면서 스스로 선택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내가 정말 원하는 웨딩홀이 대관이 안 된다면 홀패키지로 갈 수밖에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야한다.

진짜 개스트레스...받는다. 보다보면 그게 그거같음.

= 바로 그걸 도와주는 게 플래너의 역할임

(패키지로 진행하면 선택지가 좁기 때문에 스스로 골라도 되지만, 혼자 결정하려면 플래너를 끼고 진행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

 

 


 

W계열 플래너와 계약할 당시 나의 스드메 구성은

1. 비아스튜디오 http://viastudio.co.kr/

2. 루나스포사, 코코드브라이덜, 드벨르마리에 중 2곳 드레스 투어 후 결정

3. W연금 홀에서 헤어&메이크업(신랑,신부,양가혼주 6인 모두) 이었다.

※ 초저가라고 지금도 자신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견적을 받았기에 만족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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