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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you?

어서 와, 결혼은 처음이지? 결혼 용어 싹 정리(1탄, 스드메단계)

by 게으른 야망가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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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결혼준비를 위한 용어정리.

1탄, 결혼을 이제 막 준비하는 단계.

스드메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용어들이다.

중간중간 나름의 꿀팁들이 들어있으므로 결혼준비를 이제 막 시작한 예비 부부들에게는 꽤 도움이 될 것이다.

 

 

1. 스드메

스튜디오촬영+드레스+(헤어)메이크업의 줄임말

 

 

2. 홀스드메

웨딩홀+스튜디오촬영+드레스+(헤어)메이크업의 줄임말

 

 

3. 홀패키지

웨딩홀과 연계한 업체에서 스드메를 진행하는 것.

홀패키지 안에 원하는 스드메 업체가 다 있다면 홀패키지가 제일 저렴하다.

(↔반대의 경우는 홀에서는 대관만 하고 스드메는 따로 진행하는 것)

 

 

4. 홀투어

웨딩홀 계약을 위해 여러 군데의 웨딩홀을 둘러보는 것.

웨딩홀은 계약하기 전 2번 정도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처음은 상담을 위해서 평일 또는 주말 늦은 오후에 방문한다. 어설프게 예식과 겹치면 상담이 불가능하다. 예약은 필수는 아니지만 해두는 편이 좋다.

두 번째 방문은 내가 원하는 예식 시간에 맞춰 실제 예식시간에 방문하면 좋다. 실제로 하객의 동선이나 신부 대기실의 풍경, 조명, 배치, 피로연 식사메뉴까지 볼 수 있다.(안내해줌)

 

※ Tip. 웨딩홀 방문팁

실제 예식시간에 먼저 방문하고 상담을 나중에 받을 수도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상담없이 예식을 보게 되면 그냥 일반 하객이나 다름없는 눈으로 살펴보게 된다. 보는 눈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는 보나마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러나 상담직원의 설명을 먼저 듣고 예식을 다음에 보게 되면, 아 이래서 이러한 부분을 장점이라고 소개했구나, 아 이건 다른 웨딩홀에 비해 조금 부족하네, 당일 조명은 이런 분위기로 느껴지는구나 등. 좀 더 보는 눈이 발달한 상태로 예식을 꼼꼼히 볼 수 있기 때문!

★ 홀 선택시 고려할 사항: 위치, 홀 분위기, 교통(주차), 피로연(식사), 하객동선(혼잡도)

☆ 결혼준비1.홀투어편 포스팅 결혼준비 1. 홀투어 (예식장 고르는 기준, 꿀팁포함) 참고

 

 

5. 단독홀

해당 건물에 예식홀이 하나라는 뜻으로 한 타임에 하나의 예식만 이뤄진다.

반대로 단독홀이 아닌 곳은 한 타임에 여러 예식이 진행될 수도, 약간의 텀을 두고 예식이 진행될 수도 있다.

같은 타임에 진행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건물이 굉장히 넓거나 다른 층에 있을 경우만 그렇고 대개는 정시타임/반시타임으로 진행한다.

) A 11, 12, 13 / B 11시반, 12시반, 13시반

 

단독홀의 장점은 홀이 하나인만큼 동시타임 예식이 애초에 없기 때문에, 손님들이 섞이지 않는다는 점인데.

사실 이것도 어느정도는 어폐가 있는 것이, 앞뒤로 예식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면 앞뒤 손님들이 섞일대로 다 섞인다.

비수기 첫타임, 마지막타임이 아니라면 단독홀이라고해서 손님이 전혀 섞이지 않는 경우는 잘 없다는 점.

물론, 안 그래도 예식이 성수기인데 홀이 2개가 나란히 있다면 매우 혼잡할 수 있다.

(교대역 더리안의 경우 웨딩홀 2개가 나란히 있다. 로비도 양쪽에서 같이 쓴다.)

 

 

 

6. 성수기/비수기

성수기는 최성수기(5월,10월)를 포함한 4월~6월, 9월~11월이다.

※ 일부 웨딩홀은 3월~6월, 9월~12월이 성수기 요금이기도 함.

비수기는 덥고 습한 장마철을 끼고 있는 7월~8월이다.

1~2월 정도는 성수기보다는 싸고 비수기보다는 비싼 평수기 요금인 경우가 많다.

 

 

7. 피로연

예식 이후 제공하는 식사. 대부분은 웨딩홀에 있는 뷔페 식사를 말함.

 

 

8. 보증인원

웨딩홀 피로연 최소 이용인원을 말한다.

크고 넓은 홀일수록 보증인원도 많다.

보증인원은 말 그대로 그 인원수만큼은 지불보증을 하겠다는 뜻으로, 하객이 식사를 그만큼 하지 않아도 약속한 인원수만큼은 식대를 지불해야한다.

즉, 보증인원 100명 홀에 90명의 손님이 왔어도 100명치 식대는 모두 지불해야한다.

웨딩홀마다 보증인원은 다르고, 보증인원을 늘리는 것은 가능해도 줄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식수 인원을 정확하게 계산할 필요가 있다.

(무작정 늘렸다간 식대가 지나치게 많이 나올 수 있고, 최소보증인원만 계약했다가 손님이 늘어나면 식사가 부족해 대접을 제대로 못 하고 가시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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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보증인원 식대 아끼기

우리같은 경우는 코로나 거리두기 시국에 예약을 하고 예식도 진행했기 때문에, 보증인원을 정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보증인원보다 딱 8명을 더 계산했다.

보증인원을 정확히 예측하긴 어려우므로, 최대한 웨딩홀측과 협상을 잘 해야한다.

보증인원을 최저보증보다는 높게 잡되, 앞뒤 예식을 고려해 최대한 당일 추가 인원으로 빼놓도록 한다.

예) 최소보증인원이 150명, 당일 추가는 보증인원에서 30명까지, 신랑신부 합쳐서 최소 180명에서 220명까지 예상하는 경우.

A: 사전 보증인원 190명, 당일추가 최대 30명 = 210명

B: 사전 보증인원 160명, 당일추가 최대 30명 + 추가20명 = 210명

A,B 모두 210명분의 식대를 예상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최대한 A의 방식으로 진행하기보다는 B의 방식으로 진행하자.

왜냐 A의 경우 180명이 오더라도 190명분의 식대를 전부 지불해야하지만, B의 경우라면 180명분의 식대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

따라서 예상 손님의 변동폭이 클 경우, 최대한 웨딩홀과 협상을 잘 하여 당일 추가 인원을 유동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자.

(물론, 이런 방식이 통하려면 최대한 앞타임 예식인 편이 좋다. 마지막 타임 예식이거나 뒤타임 예식일 경우, 음식이 많이 남기 때문에 웨딩홀에서 보증인원을 유연하게 잡아주지 않는다.)

 

 

9. 플래너(웨딩플래너)

결혼식과 관련한 준비를 도와주는 일종의 도우미. 그러나 퀄리티는 사바사 플바플이라 할 수 있다.

결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은 아니고 “결혼식” 즉, “본식”과 관련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서 주로 웨딩홀, 스튜디오 촬영업체, 컨셉,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스냅업체, 영상업체 등의 결정에 도움을 준다.

호텔에서 진행한다면 생화장식의 컨셉 같은 것도 같이 의논할 수 있다. 물론, 일반예식의 부케나 부토니에의 스타일도 다 결정할 수 있다.

 

 

10. 스튜디오촬영(웨딩촬영)

웨촬이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흔히 모바일 청첩장에 포함되는 결혼사진을 말한다.

보통 예식보다 4~5개월 앞서 촬영을 하고 3개월 정도의 수정기간을 거친 후 본식보다 한달 정도 앞서 최종본을 받는다. 따라서 촬영이 늦어지면 사진 수정이 늦어지거나 날림이 될 수 있으니 예식 일자를 잡았다면 빠르게 스튜디오 촬영을 잡는 편이 좋다.(내 예식이 성수기 예식이라면 더더욱 스튜디오 촬영 일정도 원하는대로 안 나올 수 있다. 야외촬영을 생각한다면 절대적으로 날씨도 생각해야 하므로.)

다이어트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할 수 있으면 하고 가자. 보정으로만 10kg을 뺀 사진과, 내가 5kg빼고 보정으로 5kg을 더 뺀 사진을 비교하면 후자가 몇백배는 더 자연스럽고 예쁘기 때문이다. 단 1kg이라도 빼고 가자. (3일 바짝 굶기만 해도 안 굶는 것보다 낫다. 다만, 당일에는 아침 든든히 먹고 가자. 힘들다.)

 

※ Tip. 간식 준비.

엄청 배고프다. 뱃살은 포토샵으로 다 가려진다. 근데 배고파서 기운 빠진 얼굴 표정은 포토샵으로 못 가린다.

중간 중간 먹을 간식을 간단하게 준비해야하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간식의 종류보다는 "크기"이다.

한입 크기로 가능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 경우에는 방울토마토 크기만큼 뭉친 주먹밥을 들고가서 입에 쏙쏙 넣었다.

간식 알맹이가 크면 립이 망가질 수 있으니 최대한 작은 사이즈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손도 제대로 못 쓴다.

(샌드위치X 김밥X 꼬마김밥O 빵X 쿠키O 숟가락 사용X 젓가락 사용O 포크사용O 왕소시지X 작은 소시지O 초코과자X 부스러기과자X 젤리O 사탕O)

 

 

11. 스튜디오 원본파일+헬퍼비용

스튜디오 촬영비용과 별도로 원본파일+헬퍼비용이 발생한다.

여기서 헬퍼는 스튜디오 촬영시 옆에서 보조해주는 스탭을 말한다. 대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긴 촬영시간동안 신부의 헤어를 살펴주고 드레스를 잡아주고 소품을 챙겨주고 신발을 챙겨준다.

(사실 촬영비용과 별도로 원본파일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판결이 있어 기분이 찝찝했지만 그냥 지불했다. 아니, 돈을 받을 거라면 보정비용이라고 용어라도 바꾸든지, 굳이 불법인 원본파일 비용이라고 명명하는 이유가 뭘까.)

 

 

12. 컨페티

얇은 종이로 만든 꽃가루의 일종. 스튜디오 촬영시 뿌리면서 많이 찍는다.

 

※ Tip. 컨페티는 뚜렷한 색으로.

파스텔톤보단 뚜렷한 원색계열의 종이가 훨씬 사진에 잘 나온다.

금박/은박은 최대한 자제하자. 빛을 반사하면서 시커멓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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