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의 가장 첫 걸음은 결혼식을 진행할 장소, 홀을 정하는 것이다.
빠르면 1년도 더 남은 시점부터 예약을 하는데 보통은 6~10개월 전에 정하는 듯하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빨리 해서 손해보는 것은 없다.
특히, 예정일이 5월, 10월 등 예식성수기인 경우는 1년 전부터는 원하는 예식장을 방문해서 계약을 해두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는 비수기인 1월예식 예정이라 10개월 전에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는 거의 대부분의 웨딩홀에 예약이 가능했다.
※ 예식장 성수기 구분(당연히 금액도 다름)
성수기: 4~6월 / 10~12월
비수기: 7~8월
평수기: 1~3월, 9월
물론 예식장마다 다르며 같은 성수기 중에서도 5월 10월이 더 비싼 웨딩홀도 많다.
1. K웨딩홀
(K웨딩홀 홈페이지는 너무 구려서 안 긁어왔다.)
위치: 교대역 5번출구 국제신문사빌딩 4층
▷ 특징
- 부산사람이라면 다 아는 국제신문사 건물
- 1호선 교대역 바로 앞
- 블랙홀
- 부산에서 손에 꼽히는 천고가 높은 웨딩홀(넓기도 무진장 넓음)
- 웨딩로드 높고 긺(다섯계단, 성인 어른 발걸음으로 26~27걸음)
- 예식간격 1시간
- 웨딩홀은 4층, 뷔페는 24층
- 넓은 로비, 접수대 2쌍, 접수대 옆 화장실
- 홀, 신부대기실, 폐백실 같은 층(4층)
- 지하주차장, 타워주차장 이용(식사시 2시간, 아니면 1시간)
- 홀대관 가능
▷ 장점
- 위치가 좋음
- 천고가 높고 실내 공간이 넓어서 웅장한 느낌 +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에도 홀 수용인원이 80명대(2단계) 유지
- 신부대기실, 로비 등 모든 공간이 넓음
- 웨딩로드 계단이 높아서 넓은 홀 어디에서 예식을 보더라도 신랑신부가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음
- 엘리베이터 기준 양 끝에 홀이 위치하고 있어 로비에서 다른 홀 손님과 섞일 우려 없음
- 홀과 피로연장소(뷔페)가 떨어져있어 홀 손님, 식사 손님 섞이지 않음
- 예식당일은 엘리베이터 2대가 4층과 24층만 이동함(홀과 뷔페만 연결)
- 엘리베이터 속도 빠름, 내부 넓음
- 기계식주차대수가 12대로 타워주차임에도 빠르게 입출차 가능(주차요원 항시대기)
▷ 단점
- 웨딩로드가 지나치게 높은 감이 있음
- 홀이 지나치게 넓어서 다소 예식이 산만해지는 경향
- 예식 간격이 1시간으로 짧음
- 뷔페가 건물 최상층인 24층이므로 하객들이 20층을 이동해야함
- 지하주차장 입구가 다소 좁고 기계식 주차(타워)를 이용해야함
2. 더리안 웨딩홀
위치: 교대역 6번출구 한양프라자 4층
▷ 특징
- 역시 유명해서 찾기 쉬운 교대역 한양프라자 건물
- 1호선 교대역 바로 앞
- 블랙홀
- 예식간격 1시간30분
- 웨딩홀, 신부대기실, 폐백실, 뷔페 모두 같은 층(4층)
- 2개 홀이 나란히 붙어있어 로비 공유(정시/30분 예식 진행)
- 지상주차장 150대, 연계주차장 500대
- 홀대관 가능
▷ 장점
- 역시 위치 훌륭함
- 홀 인테리어 깔끔하고 좋은 편
- 천고도 적당하고 내부 공간도 여유있음
- 홀패키지 굉장히 저렴(스드메 업체구성도 꽤 고급업체로 구성)
- 홀패키지 진행시 기본스냅업체가 고즈바이스냅(스냅 단독견적만 생각해도 홀패키지 절반이상인 비싼 업체)
- 홀과 뷔페가 같은 층이라 동선이 짧음
▷ 단점
- 외관이 오래됐고 가구상가 건물이라 번잡함
- 신부대기실이 좁음
- 2개 홀이 나란히 붙어있어 로비를 함께 쓰고 30분 간격 진행이라 로비에 양쪽 손님, 뒷타임 손님 다 섞임
- 같은 층에 뷔페가 있으므로 당연히 식사 손님도 섞임
- 뷔페입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위치하므로 뒷타임 예식 손님과 뷔페입장대기 손님도 섞임
- 뷔페입구와 에스컬레이터와 가까이 엘리베이터가 있으므로 또 손님 섞임
- 날씨가 궂은 날에 이용하기 어려운 지상주차장, 그나마도 150대가 전부인데 한양프라자 손님들과 공유해야함
- 외부연계 주차장은 홀에서는 도보2분, 도보7분으로 안내하지만.. 국제신문사 뒤쪽 연계주차장과 부산교대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므로 왕복9차선을 가로지르는 횡당보도를 하나 건너야 함. 실제는 도보 10분, 15분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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